전국적으로 환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요양기관을 지역별로 보면 3차
진료기관은 서울이고 종합병원은 전북, 병원은 대구, 의원은 제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사부가 14일 지난 한해동안의 의료보험진료비 급여내역을 지역별로
분석한바에 따르면 병상수가 5백개이상인 3차진료기관(대학병원급, 전국
25개소)의 경우 서울이 요양기관당 평균 2백18억3천8백만원의
보험진료비를 수령, 환자들이 가장많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으며,다음은
대구 2백1억2천1백만원, 광주 1백88억5천4백만원,부산 1백71억7천만원,
강원 1백46억6천2백만원, 전북 1백12억8천4백만원, 대전 1백11
억1천9백만원, 경남 70억7백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병원(3백병상 이상)은 전북 소재 요양기관이 개소당 평균으로 따져
전국에서 가장 많은 50억7백만원을 수령했으며, 다음은 인천 50억1백만원,
대구 44억2백만원, 광주 39억4천3백만원, 부산 34억9천7백만원,경북
34억9천3백만원,대전 34억9천만원,경기 32억7천2백만원,서울
31억7천2백만원,경남 28억7천4백만원,충남 27억7천7 백만원,제주
19억6천3백만원,전남 17억9천9백만원,강원 16억7천만원,충북 16억3천5
백만원 등의 순이었다.
병원(1백병상 이상)의 경우 대구에 있는 요양기관이 평균 9억1천2백만원을
수령해 가장많은 수입을 올렸으며 다음은 경남 7억9천8백만원,
충북 7억2천만원 등의 순이었고 서울은 6억7천5백만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의원은 제주가 1억6천4백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보험진료비를
받아갔으며 다음은 경북 1억4천3백만원,충북 1억4천2백만원 등의 순이었고
서울은 9천4백만원으로 가장 환자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 대도시 지역의 경우 환자들이 3차진료기관에만 몰려
대도시 의원급 요양기관은 상대적으로 환자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입원비의 경우 3차진료기관이 하루에 5만9천4백7원으로 가장
비쌌으며,종합병원은 4만4천3백67원, 병원 2만5천8백7원, 의원
2만7천6백13원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