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팬시제품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기존 팬시업체뿐 아니라 문
업체의 신규참여와 수입 팬시제품이 범람하는등 팬시업체의 내수판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0년대 말부터 문구류의 팬시화경향에 발맞춰
바른손 아트박스등 기존의 팬시업체외에 문구업체들이 앞다투어 핀새제품
시장에 참여하는 한편 수입팬시제품 전문판매점이 등장, 시장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업체의 경우 바른손 아트박스등이 국내 및 해외의 체인점을 크게 늘려
나가는데 이어 아트랜드도 올해 국내 체인망을 늘려 내수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며 영문구와 청우양행은 각각 "영아트"와 "팬시코아"상표로 팬시
제품시장 확보를 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팬시제품의 수입 및 수입품판매망 확보에 나서고 있는
대성트레이딩 미라보 화니콜렉션 데코방등 수입업체들도 체인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데 미라보의 경우 미국의 만화영화캐릭터인 "가필드"를 도입,
국내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수입업체는 이미 10여개 이상의 체인점을 확보, 급속도로 국내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으며 여타 팬시업체들도 필기구등 국내에서 취약성을
보이고 있는 아이템을 선진국 또는 대만등지로부터수입해 자사브랜드를
부착해 판매하는등 팬시제품의 수입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