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 3일 하루동안 파업했던 현대정공(대표
유기철) 근로자 3천여명은 4일 상오 8시에 정상출근했으나 분임조별
토론회 및 확대간부회의와 함께 사업장마다 "고품질 향상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정상조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노조(위원장 손봉현)측은 이날 상오 8시부터 1시간동안 분임조별로
파업투쟁 출정식 평가회를 가진데 이어 하오 1시 확대간부회의, 하오 3시
대의원대회를 열기로 하는 한편 상오 9시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제품불량률
20-30%로 낮추는 "고품질 향상 운동"등 쟁의행위로 정상조업에 큰 차질을
빚어 부분조업에 그쳤다.
이 회사 노사양측은 지난달 8일부터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기본급
인상 <>해고자 원직복직 <>호봉제 조기실시등 5개항에 대한 의견이
맞서왔는데 4일 하오 3시께 회사 본관 3층 회의실에서 13차 임금교섭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