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철수학생 대책위는 3일 상오 전남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군의 장례를 오는 9일 거행한다고 발표했다.
대책위측은 또 김군의 장례 공식 명칭을 "애국고등학생 고 김철수열사
민주국민장"으로 정하고 전남도청앞에서 노제를 지내겠다고 밝혔다.
김군의 장례는 8일 전남대병원 영안실앞에서 발인식을 갖고 이날 보성
고등학교에서 하루밤을 묶은뒤 다음날인 9일 상오 10시 영결식을 갖고
광주로 출발, 전남도청앞에서 노제를 지내고 하오6시께 망월동
5.18묘역에서 안장식을 가질 계획이다.
대책위측은 전남도청앞 노제를 어떠한 일이 있어도 관철하고 망월동
5.18 묘역에 김군의 시신을 안장하겠다고 밝혀 경찰이 원천봉쇄에
나설경우 또 한차례 충돌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