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는 3일 "서울.부산.광주등지에서 2일 열린 국민대회와 전대협
출범식관련 행사장 주변에 뿌려진 각종 유인물 31종을
수거,분석한 결과 이중 45%인 14종이 이적성,또는 용공성을 띠고 있으며
나머지 17종은 반정부 유인물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치안본부는 또 "지난 "5.18시위" 이후 처음으로 서울과 부산지역 집회
현장에 "사노맹" 명의의 유인물,플래카드,벽보,깃발등이 나타난 점으로
보아 이 단체가 표출된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거된 유인물을 단체별로 보면 <>학생단체 15 <>노동단체 9
<>재야단체 2 <>대책위 2 <>이적단체 2종 등이었다.
경찰은 이에따라 최근 유인물에 새로 등장한 "한민전" "민중.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노동자투쟁위원회"등 7개 지하단체의 실체 파악및 관련자
색출, 인적사항이 확인된 "사노맹" 회원들의 조기 검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