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영국의 중앙은행은 가까운 시일안에 금융정책기조를 바꿀것
같지는 않지만 빠르면 이달 중순께 재할인율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문가들은 그러나 미국과 독일은 현행 재할인율을 고수하리라고
내다봤다.
일본과 영국의 현행 재할인율은 각각 6.0%, 11.5% 수준이다.
일본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지난 4월 3.7%로 전달보다 0.3%포인트가
줄어들었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일본내 인플레이션추이의 지표가 되는
동경지역 인플레이션이 3%에 그치는등 인플레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금융정책이 바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일본 중앙은행(BOJ) 고위관계자및 대장성 관리들이 지금의
경제성장추세를 오는 8월이후까지 지속시키려는 경향이 강하며 이의
촉진책으로서 이달 중순께 재할인율인하가 확실시 된다고 경제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영국은 앞으로 12개월간에 총선을 실시해야 하는데 그 이전에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하는 메이저총리로서는 경제정책대안들과 함께 영국중앙
은행에 대한 재할인율의 인하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 경제전문가는 이와 관련, 이달 중순과 내달에 걸쳐 2차례의
재할인율인하조치가 예상되며 재할인율은 10.5%로 지금보다 1%포인트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