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정부는 지금까지 주요 소비재및 서비스 부문에 부과했던 5%의
판매세를 폐지했다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소련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달 23일 미하일 고르바초프대통령과
9개공화국국대표들간에 합의된 위기타개책에 따른 사회안정화의
결과라고 타스통신은 정부포고령을 인용, 보도했다.
이른바 고르바초프 조세라고도 불리는 5% 판매세는 지난달 2일의
가격인상조치이후 국민들로부터 극도의 불만을 사왔다.
이번 조치로 사치품과 주류를 제외한 육류 우유 식빵등 필수식료품과
석탄 가스 석유 우편서비스등에 대한 판매세가 모두 폐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