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등학생이 3층 아래로 킥보드를 던져 길을 지나가던 중학생 2명이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세종시 한 학원가 상가건물 3층에서 킥보드가 떨어져 하교하던 중학생 2명이 각각 머리와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머리를 맞은 학생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이마 오른쪽이 심하게 붓고 사고 당시에는 충격으로 정신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킥보드가 떨어진 해당 상가 건물은 외벽 통로마다 유리 벽이 높게 설치돼 있어 누군가가 고의로 킥보드를 던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이 건물 CCTV(폐쇄회로)를 확인한 결과 용의자는 초등학교 저학년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폭행 혐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용의자는 만 10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유사 종교 의혹을 받는 단월드 측이 "절대 종교는 아니며 BTS(방탄소년단)와의 어떠한 접점도 없다"는 취지의 공식 입장을 냈다.2일 단월드 측은 유튜브를 통해 '단월드 하이브 사태 공식 입장'이라는 제목의 3분 42초가량의 예고편을 공개했다.영상을 통해 단월드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뜬금없이 단월드 연루 논란이 불거졌다"며 "이러한 논란이 사실무근임을 밝히며 단월드를 모함하는 무분별한 가짜뉴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국내 150여개, 미국 일본 유럽 등 8개국 120여개 센터로 세계화된 단월드는 독창적인 한국식 심신 수련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수련법과 문화를 알려왔다"며 "휴먼 테크놀로지 지향 기업"이라고 설명했다.단월드는 또 "올해로 창립 39주년을 맞은 단월드는 왜 숱한 종교성 시비와 구설에 연루되는 것일까. 많은 사람이 진실을 알려고 하기보다 자극적이고 의도된 거짓 정보에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단월드는 단군의 건국이념과 무관하지 않지만 절대 종교는 아니다. 홍익 정신을 이 시대에 실현하고자 하는 민족 기업이고 1985년 창립 이후 국세청에 모범 납세상까지 받은 영리기업"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 누구를 믿으라 하지 않는다. 명상을 통해 내면과 만나면 누구나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수련을 하다 보면 선도 문화와 민족정신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고 부연했다.BTS와 관련성에 대해서 "글로벌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한 방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