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에서 집단재배되고 있는 표고버섯의 대일 수출길이 트여
이지역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 유치농협(조합장 김문곤)이 최근 일본,
비후드사와 건표고버섯 수출입 각서에 합의 다음달 20일까지
5천여만원어치인 2t을 처녀 수출키로 했다.
유치농협과 비후드사는 이번 합의각서에서 수출단가를 국내 시판가격
보다 1.5 배정도 높은 가격으로 책정하고 수출 물량도 무한정으로 책정,
연간 2백50t가량 생산되는 이 지역 표고버섯 전량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흥군은 지난 16일 군 복지관에서 재배농민 2백여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하는등 대량 생산계획을 수립, 표고버섯
재배단지가 활기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