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을 원조하기위해 새로 만들어지는 유럽재건개발은행 창립
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에 모인 서방 선진공업7개국(G-7) 재무장관
들은 14일 비공식 회담을 갖고 동유럽개방과 걸프 전쟁에 이은 신세계
경제질서 구축에 관한 논의에 들어갔다.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등 7개국의
재무장관들은 이날 비공식 회담에서 중동재건의 필요성과 재정 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동유럽국들에 대한 경제 지원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테오 바이겔 독일 재무장관은 기자들에게 G-7 재무장관들이 이번
회동에서 세계 경제 재편 문제와 관련해 가장 민감한 사안중 하나인 비용
분담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열리는 유럽재건개발은행 창립식에 참석하기위해 런던에 도착한
재무장관들은 공동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