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1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회원사 사장단회의에서
"91철강상 시상식"을 갖고 단체상인 제1회 철강대상에 인천제철, 철강
장려상에 부산파이프를 각각 선정했다.
또 제8회 개인상의 경우 <>철강기술상엔 이승용 기아특수강연구개발실장
<>철강기능상 정대교 포철제강부 주임 <>기술장려상엔 백동기 부산파이프
기술연구과장 <>기능장려상 김우영 동부제강 설비부 기능장이 뽑혔다.
인천제철(대표 박재만)이 수상한 "철강대상"은 올해 새로 제정된
상으로 철강21세기 고부가가치 추진실적이 가장 우수하고 철강공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는 업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인천제철은 지난해 설비투자에 1천5백80억원, 기술개발투자에
25억1천만원 (매출액의 0.37%)을 들여 지금까지 전량 수입사용하던
타워크레인용 앵글, 석유화학설비에 사용하는 저온내동격 주강품,
중장비용 고장력형강및 고강도 단조강등 지난 한햇동안 10종의
신제품을 생산했다.
또 새로운 철강기술개발을 위해 용융환원제철, 고기능표면처리
래들정련의 신철강 연구조합 3개분과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
컴퓨터에 의한 응고분석, 제어압연, 청정강제조기술을 각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기도 하다.
인천제철은 지난해 4백60억원의 설비합리화투자로 H형강공장등
30여건의 각종합리화 공사를 완료, 전년보다 14.6%의 생산성 향상을
이룩했다.
이 회사는 또 총 1천1백20억원을 투자, 연산 10만톤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준공, 특수강사업에도 진출했다.
인천제철은 올해 1천2백억원을 투자, 연말까지 H형강생산능력을 연간
60만톤에서 1백10만톤으로 증대시키고 각종 설비합리화및 신제품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 현재 2백만톤의 제품생산량을 92년말엔 3백만톤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재만사장은 "지난해 매출액이 6천7백57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신장을
이룩했으며 올해엔 매출액을 8천5백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상품생산확대를 통해 내년을 매출 1조원 돌파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