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이라크의 전제적인 지도체제가 쿠르드
족에 대한 전쟁을 중단할 때까지 국제적인 대이라크 경제제재
조치가 계속 유효한 것으로 남아야만 할 것이라고 9일 주장했다.
콜 총리는 한 성명을 통해 이라크측의 쿠르드족에 대한 잔학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독재자 사담 후세인에게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야만적인 박해를 즉각 중지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히고 이러한 박해가
중단될 때까지 "유엔 안보리가 이라크에 대해 부과한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돼서는 않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상황을 무관심하게 바라볼 수는 없다"고 말하고 독일은
쿠르드족에 대한 공격을 종식시키려는 국제적인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