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들이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의 편입수익률을 시장실제금리
보다 턱없이 낮게 책정, 큰 마진을 남기고 있어 빈측을 사고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동서 럭키등 시장점유율이 절대적인
대형증권사들은 이날 현재 소액채권저축 편입수익률을 17-17.2%로
책정하고 있는데 실제 소액채권저축에 편입되는 산금책의 유동수익률은
최근 들어 18.4%이상에서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증권사들은 산금책나 장기책를 유통시장에서 매입, 투자자들
에게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형태로 파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감안해도
1-1.2%포인트정도의 매매차익을 챙기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채권전문가들은 최근들어 산금책등 세금추대소액채권저축 대상채권의
유통수익률은 급등추세를 보인데 반해 증권사들이 이익 극대화를 위해
편입수익률의 실제금리반영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형증권사들의
경우 편입수익률을 17%안팎에서 비슷하게 책정,경쟁을 피하기위한 담합의
인상까지 풍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은 채권수요기반 확충을 취해 세금혜택이 부여되는
저축상품으로 작년6월부터 증권사들이 일제히 취급하기 시작해 지난 2월
말현재 4천9백억원의 저축실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