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 지난 81년 교각17개를 세운채 중단된 서강대교 공사
재개를 위해 실시한 설계 기본계획 공모심사결과 삼우기술단이 낸
사장교안과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가 제출한 아치교 안을 우수작으로
선정하고 이중 교량형식을 최종선택,올 해안으로 공사에 착수,오는 94년
까지 완공키로 했다.
삼우기술단의 사장교안은 기존 교각을 모두 활용한 것으로 공사비가
4백30억원이 소요되며 한국 종합기술 개발공사의 아치교안은 미관및
주위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3개의 아치로 다리 모양을 미화한
것으로 기존 교각중 9개를 철거토록 돼 있다.
예상 공사비는 8백40억원이다.
미관상은 아치교가 크게 돋보이나 공사비가 무려 4백10억원이 더 들게
돼 사장 교형식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강대교가 완공되면 경인고속도로와 여의도및 마포구가 직접
연결돼 일대의 고속도로 이용이 크게 편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