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승용차시장이 걸프전쟁이 끝난후 중형차위주로 다시 돌아서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대우등 국내승용차 3사는 이날들어
지난 25일까지 4만8천9백49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달 같은기간보
34.8% 늘었으며 이중 중형차는 72.7%가 증가했다.
특히 준중형차인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가 지난 2월의 3천7백9대
에서 7천8백8대로, 기아자동차의 콩코드등 중형차가 5백54대에서 1천
3백93대로, 대우자동차의 로얄 에스페로등은 2천1백13대에서 4천2백76대로
각각 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엑셀 프라이드 르망등 소형승용차는 이날들어 2만2천9백4대가
팔려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9.3%증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