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전엑스포 93에 북한을 초청키로 하고 오는 4월중에 공식
초청장을 보낼 방침이다.
7일 대전세계박람회조직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4월중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한측에 대전엑스포 93참가를
제의한뒤 곧 공식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4월중에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지 않을 경우 4월말께 언론등
매체를 통해 북한측에 참가를 공개 제의한뒤 초청장을 발송키로 했다.
정부는 당초 지난 2월25일 열릴 예정이던 남북고위급회담때 북한측에
대전엑스 포 93참가를 제의한뒤 초청장을 보낼 계획이었으나 북한측에 의해
남북고위급회담 이 무기연기됨에 따라 2월말 세계 1백65개국에 대전엑스포
93참가를 위한 초청장을 발송하면서 북한은 제외했다.
세계박람회조직위측은 또 오는 26일 - 28일께 대전시 대덕연구단지
도룡지구내 현지에서 대회장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정부에서
기초의회선거일을 26일로 확 정함으로써 이달말 이나 늦어도 4월초에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측은 지난달말까지 해외 참가를 위한 초청장을 모두
발송하고 대회 장 기공식도 이달안으로 마친뒤 4월부터는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들어가기로 하고 6 일 금강개발을 부지조성공사 시공업체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