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연방최고회의(의회)는 1일 자국내 외환시장의 확대와 달러화
사용규제 범위확대등을 골자로하는 경화관리법안을 통과시켰다.
다음달부터 적용될 이 법안의 통과로 3월중 소련에서 외환시장이
정식개설될 것이며 환시에 참가하는 소련은행범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은 또 소련경제의 ''달러화''현상을 막기위해 외국기업과
거래하고 있는 소련회사및 정부기관의 달러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그러나 이법안은 소련에서 활동하고있는 외국기업과 합작사들은
예외로 인정, 달러화및 다른서방국가의 통화로 거래할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번 법안의 통과로 소련은 시장경제체제의 본격적인 도입과
이를 위해 선행되어야할 루블화의 태환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