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랑스및 독일 외무장관들이 각각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걸프전과 관련한 외교문제들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미국의 한 고위관리가 26일 밝혔다.
이 관리는 더글라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은 27일,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은 28일, 그리고 한스 디트리히 겐셔 독일 외무장관은 3월1일
각각 국무부에서 베이커 국무장관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히고 베이커
국무장관이 이러한 일련의 회담문제에 관해 부시 대통령과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의제를 구체적으로 말할수 없다고 전했다.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축출이 눈앞에 다가옴에 따라 연합군측이 전쟁을
어떻게 끝내고 전후 평화를 어떻게 구축해야하는가를 결정해야만 하기
때문에 이번 외무회담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