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신현기부대변인은 25일 노태우대통령취임 3주년과 관련한
논평을 발표, "지난 3년동안 국정을 담당하면서 5공정권에 대한 역사적
청산의 미비, 엄청난 물가불안과 구조적 부패의 표출, 치안부재 그리고
민주개혁의 지연등 어느것하나 국정의 안정과 민주발전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낼수 없을 정도로 국정의 난맥을 주도한 노정권에게 역사적
책임을 묻지 않을수 없는 시점에 이르는 것을 크게 개탄한다"고 말했다.
신부대변인은 "최근 수서특혜사건이 보여준것과 같이 정권의
핵심층이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부패의 진원지로 국민이 인식할 정도로
6공정권의 도덕성이 추락한 것은 앞으로 체제의 정통성을 붕괴시킬
위험이 있다"면서 "노정권의 대오각성과 국정의 민주적 개혁을 통한
정국안정만이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