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과 자동차용 안전유리 등에 사용되는 판유리가 (주)금강의
증설공사 완공으로 국내 자급체제를 갖추고 수출도 가능하게 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금강은 지난 89년 3월 경기도 여주의
기존 판유리 공장 부지 안에 8백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증설공사를 추진,
지난 13일 완공했으며 3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기 위해 시운전중이다.
(주)금강은 이번 공장증설로 맑은유리 연 2백75만상자, 무늬유리
1백만상자의 생산능력이 추가돼 모두 연간 6백50만상자의 생산능력을 갖게
됐으며 연간 3천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로써 국내 판유리 총생산능력은 한국유리와 금강을 합해 모두
1천8백75만상자가 돼 연간 약2천만달러 상당을 수출할 여력을 갖게 됐다.
한편 금강은 이번 증설공사에서 맑은유리공장은 기술도입선인 프랑스
생고방의 기술을 적용했으며 무늬유리공장은 자체개발한 기술로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