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는 앞으로 자본시장개방에 대비, 외국인투자가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국내증권사에 대해 외환업무취급을 제한적으로 허용해줄
것을 촉구했다.
1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증권거래시스팀과 투자관리시스팀의
상오연계성이 결여돼 외국투자자들에게 일관된 서비스제공을 할수
없는데다 거래시점과 자금결제시점사이의 환위험으로 외국인들이 투자를
기피할 것으로 우려돼 이같은 외환업무 취급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증협은 현재 금융관행을 감안, 증권사의 외환업무를 제한된 범위내에서
취급해줄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것을 증권당국에 건의키로 했다.
증협은 이와함께 시차가 다른 지역에 소재한 한국계증권사의 중개업무를
원활히 하기위해 외국인이 투자하는 국내상장주식의 장외거래를 제한
적으로 허용해 주는 방안과 증권거래소내에 외국인 투자가들의 대량
매매주문을 집중 처리할수 있는 대량매매 거래데스크를 설치하는
방안등도 추진키도 했다.
이밖에 국내증권사의 경쟁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현재 법적으로
금지돼있는 해외차입을 허용해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