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평가가 급격히 악화돼 일부 외국인
전용수익증권의 경우 인도네시아 칠레 등 개도국의 외국인펀드보다도
헐값에 매매되고 있다.
10일 증권계에 따르면 쉬로더.베어링부라더즈.벵커스트리스트등 외국의
증권사들이 국제증시에 공시한 우리나라의 해외증권및 제3세계 펀드가격은
자산가치 8.89달러짜리 서울사이사 인덱스 트러스트가 6.50달러까지 금락,
자산가치에 대한 덤핑비율(디스카운트율)이 26.9%를 기록하는등 한국물들의
덤핑율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아시아트러스트외에 대한아시아 트러스트.코리아 퍼시픽 트러스트
등도 자산가치 대비 덤핑율이 24-26%선으로 확대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있다.
일보 외국인전용수익증권의 이같은 덤핑율은 자카르타 펀드의 20%,
칠레펀드의 19%, 인도네시아펀드의 12.7%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소위
제3세계 펀드중 우리나라의 이들 펀드보다 덤핑율이 큰 것은 필리핀
펀드정도이다.
코리아트러스트등 기타 외국인전용수익증권들은 평균 10-15%선의
덤핑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