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농어촌에서 생산하는 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
할 전남농어촌 특산품직판장이 연내에 광주에 개설된다.
7일 전남도는 지난해 추석과 연말에 광주에서 실시한 도내 농수산물
임시 직판장이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상설시장을
마련키로 하고 지난 5일 대통령 연두순시때 이를 보고해 20억원의
특별지원금을 받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대통령 특별지원금 20억원과 도비 10억원등 30억원을
확보,부지를 물색중인데 광주시 서구 쌍촌동 호남대옆 충무시설과
서구 농성동 도청관사등 2곳이 대상지역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는 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8백평규모의 건물을 지을
계획인데 실시 설계가 끝나는 오는 5월께 착공할 방침이다.
이 직판장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양다래를 비롯 유자,토종꿀,죽세품, 밤등
도내 특산품 53개품목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 시중 가격보다
20-30%나 싼값에 판매해 소비자와 생산자를 함께 보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