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땅덩어리보다 1배반이나 더 크고 연간 2백만t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유전이 중국 최서부지역인 신강위구르자치구에서
발견되었다고 중국의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자치구의 수도 우룸치에서 북서쪽으로 1백70km 떨어진
신강동부 투르판-하미 분지 자역에 있는 이 유전의 크기는 4만8천평방
킬로미터라고 중국국영석유회사 주용강 부사장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주 부사장은 석유매장량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탐사작업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예상 매장량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탐사작업이 키울링, 샨샨 등 지역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 자역의
15개 시험 유정에서 발견된 원유가 공업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95년 이후 이 지역에서 원유생산능력이 연간 4백만t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이 석유탐사를 위해 지금까지 1천9백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총인원 1만4천명에 이르는 10개의 지질조사팀과 41개 시추팀을 투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