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정부는 28일 본토에 대한 투자계획을 처음으로 공식승인했다.
본토에 대한 첫합법적 투자업체인 청싱텍스타일사는 상해에 90만
달러를 들여 남성용내의를 생산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본토 투자는 간접투자만을 허용한다는 대만정부정책에
따라 상해섬유업체와의 합작투자는 홍콩소재 자회사인 차오잉창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회사는 합작투자에서 65%의 지분을 갖게되며 여기서 생산된
제품에 고유브랜드를 부착, 동남아 동유럽등지로 수출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대만정부가 공식적으로 본토에 대한
간접투자를 허용한 이래 처음으로 투자심의위의 투자승인을 받은
것이다.
현재 대만의 본토투자규모는 약14억달러에 달하며 양국간 간접
교역액은 지난89년 34억달러에서 90년 1~11월기간중 36억달러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