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8일 냉각기간이 만료돼 파업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서울지역
아파트노조(위원장 홍성부)는 19일 조조 연석회의를 갖고 오는 22일
까지 파업을 유보키로 결정했다.
서울지역 아파트노조는 이날현재 전체 1백38개 지부중 88개지부
에서 파업 찬반 투표가 끝나 4천2백37명(재적의 69.1%)이 찬성,
파업 요건을 확보했으나 현재의 사회적 연건을 고려, 22일까지
파업을 유보키로 결정한것.
아파트노조측은 현 사회여건이 페만전쟁등 적기가 아니라고 보아
구체적인 파업여부 결정은 22일하오 2시 사용자측인 15개 아파트관리
회사들과 단체교섭을 갖고 단체교섭결과에 따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아파트노조는 1백38개지부로 아파트 관리인 6천1백27명
으로 구성돼 있는데 올해 월급여를 54만3천3백75원, 상여금을
6백%로 인상해 줄것을 요구, 사용자측과 단체교섭을 벌여 왔으나
결렬되자 지난8일 서울시에 쟁의발생신고를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