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한.소경제협력을 위한 정부
대표단 회담을 위해 방한중인 마슬류코프 소련제1부총리 일행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이번 제2차 한.소정부대표단회담에서
양국경제구조의 보완성을 살려 구체적인 경제협력 실천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양국간의 경협이 소련의 개혁과 개방정책을 촉진시키고
한반도의 통일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어 페만사태가 전쟁으로 이어진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전쟁이 조기에 종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