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철 경수선이 오는 95년 천안까지 연장 개통된다.
철도청은 17일 평택 오산시에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는등
천안지역까지 장차 수도권위성도시로 발전하게됨에 따라 당초
예정보다 1년앞당겨 수원~천안간 경수선에 복선전철을 추가로
건설키로했다.
*** 복선 55.6km 95년 완공 ***
이에따라 철도청은 올하반기에 62억원의 예산으로 수원~천안간
55.6km의 복선전철공사를 착공해 오는 95년까지 2천9백47억원을
투입, 완공키로 했다.
수원~천안간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서울~천안간 경수부선이 복선화돼
신설 복선은 수도권전철이 연장 운행되고 기존 복선은 재래식 열차가
운행된다.
수원~천안간에는 현재 세유~와점~오산~송탄~서정리~평택~성관~
괴산~두정등 9개 중간역이 있으나 수도권전철역은 평택 오산등지에
대규모 택지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올상반기중 완료되는
실시설계에서 위치를 확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