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군 문평면 지역 농민 50여명은 12일 상오 11시20분께
나주군청 앞에 통일벼 40kg들이 1백여 가마를 쌓아 놓고 추곡전량수매및
농가부채 현물상환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농민들은 이날 군청 정문 앞에 1t트럭 2대에 벼를 싣고 와 농성을
벌이려다 출동한 경찰 50여명과 한때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중 20여명은
하오 1시께 군청민원실에서 농성을 벌이다 하오 3시께 농성을 풀었다.
한편 전남도내에서는 지난해 12월 부터 정부의 추곡제한수매에 반발,
전량 수매및 영농자금 현물상환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농성과 시위가
잇따랐으며 농협조합장들은 통일계벼 추가 수매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