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기금은 올해부터 쇼규모 자금으로도 장세개입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업종별 순환매입방식의 투자전략을 구사해 나가기로 했다.
4일 증안기금에 따르면 이는 작년처럼 대규모 장세개입을 지속할
경우 현재 9천3백억원정도 남아 잇는 주식매입자금이 조기에 소진돼
투자심리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증안기금은 주가 상승시에는 장세개입을 중단하고 주가가
하락하거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될 우려가 있을 경우에만 주식매입에
나서는 한편 보유비중이 높은 금융주의 매입은 가급적 줄여 나갈
계획이다.
증안기금은 현재 4조4백90억원의 자금을 조성, 3조1천2백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9천2백90억원의 주식매입자금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