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레이저프린터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
14일 삼성물산은 소프트웨어개발 전문업체인 양재시스템에 2억2천만원의
자금을 지원, 분당 4페이지의 인쇄가 가능한 (4PPM) A4기종 레이저프린터
"레이저테크"를 개발해 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 프린터를 기존 컴퓨터및 주변기기 전문판매업체를 통해
시판키로 했는데 양재시스템은 기술지원및 애프터서비스를 맡는다.
이 회사는 지난 7월에도 컴퓨터 전문중소업체인 뉴텍코리아사에 자금을
지원, 노트북형 퍼스널컴퓨터를 개발했었다.
삼성은 이처럼 전문개발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금력 부족으로
첨단기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계속 발굴,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시장에서의 신규수요를 창출해 나가는 한편
국내테스트마케팅을 거쳐 해외시장개척에도 주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는 이와관련, 영재컴퓨터와의 신제품 공동개발을 계속 추진해
내년상반기중 22PPM A3기종과 8PPM B4기종도 신규 개발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