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체육회담 북측 대표단장 김형진은 10일 우리측 장충식수석대표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2차 남북체육회담을 오는 20일 갖자고 제의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김형진은 전화통지문에서 제41차 세계탁구선수권
대회를 비롯 중요 국제경기대회에 남북한 단일팀을 구성,출전하는 문제는
"민족적 단합과 나라의 통일을 위해 북과 남의 체육인들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긴급하고도 필수적인 과제"라고 주장하면서 그같이 제의했다고 북한
방송이 보도헤다.
지난 11월 29일 열린 제1차 남북체육회담에서는 우리측이 통일축구팀
정례화등 남북체육교류 문제를 우선적으르 다루면서 단일팀 구성을
논의하자고 제의했으나 북한측이 세계탁구선수권대회등 내년에 열릴
국제대회에 남북단일팀을 파견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을 주장해 이렇다할
성과없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