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2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롬바르트금리는 분데스방크가 일반상업은행들에 유가증권을 담보로
긴급자금을 대출해주는 만기가 3개월미만인 단기 금리로 재할인율과 함께
독일 금융정책의 중요한 지표이다.
분데스방크는 이번의 롬바르트금리인상조치가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하기위한 단순한 기술적인 이유때문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독일통일비용으로 막대한 자금이 풀려나가자 인플레를
우려해 롬바르트금리를 올리게 된것으로 풀이했다.
분데스방크는 통상 재할인율과 함께 롬바르트금리를 인상해왔으나
이번에는 재할인율 (6%)를 인상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프랑스가 최근 단기금리를 0.25% 포인트씩 내린데
반해 독일은 오히려 금리를 올린 사실에 큰의미를 부여했다.
당초 분데스방크는 독일총선 (12월 2일)이 끝난후에나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관측됐었다.
한편 독일의 롬바르트금리인상조치는 즉각 독일마르크화의 강세를 몰고와
미달러에 대해 전날 달러당 1.5185마르크에서 1.5035 마르크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