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단 내일 입북...9시 판문점통과 육로로 평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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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할 강영훈총리를 비롯한 회담 대표 7명과
수행원 33명, 취재진 50명등 한국측 대표단 90명이 16일 상오 9시
판문점을 거쳐 평양에 간다.
한국 대표단은 판문점에서 김광진인민무력부 부부장등 북한측 대표
6명의 영접 을 받은뒤 개성에서 열차편으로 평양으로 가 영빈관인 이날하오
1시30분께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에 여장을 풀게된다.
*** 남북총리 17,18일 두차례 회담 ***
한국 대표단은 이날 저녁 연형묵북한정무원 총리가 회담장인
인민문화궁전에서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며 17일과 18일 상오 두차례에
걸쳐 북한대표단과 인민문화 궁전에서 <남북간 정치 군사적
대결상태해소와 다각적인 교류협력 실시문제>를 의제 로 회담을 갖는다.
*** 강총리등 대표 18일 김일성 면담 ***
한국 대표단은 18일 하오 주석궁인 금수산 의사당을 방문,
김일성주석과 면담을 가진뒤 19일 하오 1시 30분 판문점을 넘어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우리측은 이번 평양회담에서 남북상호체제인정과 교류협력등
신뢰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9월초
서울회담에서 제시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8개항의 기본합의서 채택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우리측은 또 남북한 동시유엔가입을 북한측에 설득하는 한편
노태우대통령과 김 일성주석간의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할 계획인데 특히
우리대표단의 김주석 면담시 정상회담 개최문제가 중점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은 이와함께 이산가족 자유방문 <>남북한직교역실시
<>신문.라디오.TV 상호개방 <>서울-평양상주대표부 설치
<>남북군사공동위원회 및 경제협력위원회구성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그러나 북한측은 정치군사문제 우선해결원칙아래 지난번 서울회담에서
내놓은 <>팀스피리트훈련중지 <>단일의석 유엔공동가입 <>방북구속자
석방등 3개항의 긴급 과제를 우리측이 수용해야한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측은 또 연방제통일방안과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하는 한편
자주.평화통일.민 족대단결이라는 남북공동성명정신을 중심으로 한 3개항의
회담운영원칙을 정하자고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 한소수교등 한반도 주변정세 급변속 주목 ***
이번 평양회담은 특히 한.소수교가 이루어지고 북한이 활발한
대일접근움직임을 보이는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열린다 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북한측이 이같은 변화의 연장선상에서 실체인정이나 교류협력분야에서
성의를 보이고 우리측이 이에 상응해 방북구속자 석방문제등에서 신축적인
자세를 보일 경 우 부분적으로나마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북한이 일본과의 수교방침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조선>정책을
그대로 고 수하고 있고 여러가지 의제에서 우리측과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서울 회담때와 마찬가지로 서로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끝날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 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와관련 "북한이 일본과의 수교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 이고 있고 대남관계에서도 제한적이나마 민간차원의 교류를
실현하는등 변화를 보이 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대남정책에서 근본적인
변화는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따라 서 평양회담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수행원 33명, 취재진 50명등 한국측 대표단 90명이 16일 상오 9시
판문점을 거쳐 평양에 간다.
한국 대표단은 판문점에서 김광진인민무력부 부부장등 북한측 대표
6명의 영접 을 받은뒤 개성에서 열차편으로 평양으로 가 영빈관인 이날하오
1시30분께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에 여장을 풀게된다.
*** 남북총리 17,18일 두차례 회담 ***
한국 대표단은 이날 저녁 연형묵북한정무원 총리가 회담장인
인민문화궁전에서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며 17일과 18일 상오 두차례에
걸쳐 북한대표단과 인민문화 궁전에서 <남북간 정치 군사적
대결상태해소와 다각적인 교류협력 실시문제>를 의제 로 회담을 갖는다.
*** 강총리등 대표 18일 김일성 면담 ***
한국 대표단은 18일 하오 주석궁인 금수산 의사당을 방문,
김일성주석과 면담을 가진뒤 19일 하오 1시 30분 판문점을 넘어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우리측은 이번 평양회담에서 남북상호체제인정과 교류협력등
신뢰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9월초
서울회담에서 제시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8개항의 기본합의서 채택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우리측은 또 남북한 동시유엔가입을 북한측에 설득하는 한편
노태우대통령과 김 일성주석간의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할 계획인데 특히
우리대표단의 김주석 면담시 정상회담 개최문제가 중점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은 이와함께 이산가족 자유방문 <>남북한직교역실시
<>신문.라디오.TV 상호개방 <>서울-평양상주대표부 설치
<>남북군사공동위원회 및 경제협력위원회구성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그러나 북한측은 정치군사문제 우선해결원칙아래 지난번 서울회담에서
내놓은 <>팀스피리트훈련중지 <>단일의석 유엔공동가입 <>방북구속자
석방등 3개항의 긴급 과제를 우리측이 수용해야한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측은 또 연방제통일방안과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하는 한편
자주.평화통일.민 족대단결이라는 남북공동성명정신을 중심으로 한 3개항의
회담운영원칙을 정하자고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 한소수교등 한반도 주변정세 급변속 주목 ***
이번 평양회담은 특히 한.소수교가 이루어지고 북한이 활발한
대일접근움직임을 보이는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열린다 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북한측이 이같은 변화의 연장선상에서 실체인정이나 교류협력분야에서
성의를 보이고 우리측이 이에 상응해 방북구속자 석방문제등에서 신축적인
자세를 보일 경 우 부분적으로나마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북한이 일본과의 수교방침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조선>정책을
그대로 고 수하고 있고 여러가지 의제에서 우리측과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서울 회담때와 마찬가지로 서로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끝날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 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와관련 "북한이 일본과의 수교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 이고 있고 대남관계에서도 제한적이나마 민간차원의 교류를
실현하는등 변화를 보이 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대남정책에서 근본적인
변화는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따라 서 평양회담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