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중 부산지역 유통업계의 경기는 기업의 설비투자 부진,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산상의가 부산지역 주요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 기간의
경기실사 지수(B.S.I)는 85.6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판매가격(B.S.I 1백16.9)을 제외하고는 매출액(94.6),
영업이익(73. 0), 상품재고(94.7), 구입가격 및 제반경기(40.0),
자금사정(55.6), 종업원 수(86.3 ), 대금결제 조건(67.2) 등 대부분의
항목이 기준치 1백을 밑도는 부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통신업은 기준치를 약간 웃도는 1백4.5를
나타냈으나, 판 매업은 82.9로 저조했고, 판매업 중에서도
수퍼마켓(1백14.3)과 의약.화장품.화학제 품.판매업(1백12.5)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기준치 이하였다.
상의는 4/4분기의 경기실사지수는 1백2.4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