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박철언의원(민자)과 북한부주석 이종옥이 북경에서
세차례 비밀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믿을만한 한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박의원은 숙소와 아시안게임
선수촌 등에서 비밀리에 이종옥과 세차례 만나 남북현안을 광범위하게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박의원은 숙소인 베이징호텔과 곤륜호텔, 아시안
게임선수촌 등에서 이종옥과 회동, 남북한 체육교류를 비롯한 전반적인
교류 문제와 오는 10월16일로 예정된 2차 남북총리회담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는 것이다.
이종옥은 24일 밤9시경 선수촌을 방문, 같은시간에 역시 선수촌을
방문한 박의원과 선수촌을 방문한 박의원과 선수촌장실에서 회동했는데
이 자리에는 중국의 고위 당국자도 자리를 같이해 3자회동이 이뤄졌던
것으로 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