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시민자구운동본부는 17일 하오 6시30분 서울Y회관
대강당 에서 모임을 갖고 환경보전을 위해 시민운동 차원에서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약 3백50명의 Y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는 김정욱교수
(서울대 환경 대학원, 환경과 공해 연구회장)의 주제강연에 이어 정부,
기업, 시민에 대한 호소문 및 환경서약을 채택했다.
김교수는 "환경보전을 위한 시민운동 전략"이라는 주제강연에서
"환경오염은 근 본적으로 국가적 또는 국제적 차원의 산업구조나
무역구조에 원인이 있기 때문에 시 민들이 조직적인 운동을 통해서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 조했다.
따라서 환경보전을 위한 시민운동은 우선 국가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하 고, 지역적으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개인적으로 각자의
생활속에 적응시켜야 한다고 김교수는 지적했다.
또 국제적으로는 다른 나라의 민간기구와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