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 특수강력수사대는 15일 자신이 소속한 폭력조직의 두목을
살해하고 새로 만든 폭력조직으로 서울 성동구 화양동과 전북 김제시
유흥가일대에서 폭력을 휘둘러온`김제파''두목정필영씨(30)를 살인,
범죄단체조직등의 혐의로 구속 했다.
경찰은 또 반대파 조직폭력배 행동대원을 보복살해하거나 폭행한
조찬열씨(22) 등`김제파''간부급과 행동대원 5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최근성씨(30)등 11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목 정씨는`김제파''의 전신인`성산파''의 행동대원으로
있던 지 난해 12월20일 새벽3시30분께 김제시 요천동 고가살롱에서 자신의
두목 김중근씨(35 )를 깨진 맥주병으로 마구 찔러 살해하고 두목자리에
오른뒤`성산파''를`김제파''로 바꾸어 화양동과 김제시의 유흥가를
완전장악,폭력을 휘둘러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