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가에 고부가가치 무형상품(경영노하우및 기술이전) 판매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 경영전반에 걸친 노하우 제공 ***
11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이 지난4월 출산 주리원
백화점이 지난4월 울산 주리원백화점과 경영전반에 걸친 노하우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후 상권분석을 비롯 점격(Store Concept)설정,
매장레이아웃 상품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점포운영전반에 걸친
기술지도에 나서고 있는데 이어 현대백화점이 최근 12월 개점예정인
청주 흥업백화점과 경영노하우제공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함으로써 백화점가에 무형상품 판매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 기술지도료 10억원 상당 ***
국내 최초로 이같은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세계 백화점은 울산
주리원백화점에 대한 경영노하우제공대가로 올해 10억여원의
기술지도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에 이어 최근 청주 흥업백화점과 8억원에 경영
노하우제공계약을 체결한 현대백화점은 흥업백화점의 판매및 안내
사원에 대한 교육을 비롯 경리 신용판매 검품등 실무교육 기타
제도 개선업무지도등 전반적인 백화점운영업무지원에 나서게 된다.
또한 흥업백화점 전산시스템개발 및 소프트웨어제공 계열사인
흥업상호신용금고에 대한 전산개발 지원업무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8월 (주)건영의 옴니플라자백화점의 전산
시스템개발 용역을 12억원에 수주하는 등 올해 경영노하우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무형상품의 매출이 1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94년도에는 5백억원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경영 노하우 선진수준 이르러 ***
이처럼 국내 대형백화점들이 중소백화점에 대한 경영지도에 나설수
있게된 것은 유통업개방에 대비, 이들이 자체적으로 축적한 경영
노하우 수준이 해외선진유통업체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