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시험검증 강자슈어소프트테크 본사를 가다배현섭 대표 “자동차 등 SW 검증 확대모비젠 인수 효과로 올 사상 최대 실적새 먹거리는 인공지능 SW 검증”4년 만에 영업이익 109% 급증현대차 지분 7%로 2대 주주 눈길“자동차·원자력·국방-우주항공 등 3대 전방산업에서 미션 크리티컬 소프트웨어(오류 발생 시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SW)의 시험검증 실적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5% 이상의 고성장을 했는데,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에 도전하겠습니다.”배현섭 슈퍼소프트테크 대표(1971년생)는 지난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KAIST 전산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원 경력을 밑바탕 삼아 국내 최초 소프트웨어 검증 자동화 기술 국산화를 이끌었다. 슈어소프트테크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로 80번길 37 인피니티타워 E동에 있다. 서울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30분 가량 걸린다. 이 회사의 건물은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고 총 직원 430명 중 380명(비중 80% 이상)이 개발자다.슈어소프트테크의 사명은 독특하다. Sure와 Software라는 두 영어가 합성된 것인데, 회사 이름처럼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게 사업 목표다. 2002년 배 대표가 같은 학교 학부 후배 1명과 대학원 실험실 후배 3명과 총 1억원을 모아 의기투합한 회사가 현재 시가총액 2720억원의 회사(코스닥 321위)로 성장했다. “5명이 1억 모아 창업 … 2층침대서 쪽잠 자며 SW 기술 국산화”배 대표는 “30대 때 SW 기술 국산화에 대한 의지 하나로 창업을 시작했지만 6년간 성과가
‘육아 지원’ 선진국으로 꼽히는 유럽에서 저출산이 다시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핀란드(1.26명)와 프랑스(1.68명)의 출산율은 각각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핀란드는 일본(2022년 1.26명)과 같은 처지가 됐다. 가치관의 다양화,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이 확산한 탓이라는 분석이다.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핀란드의 2023년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1.26명(속보치)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0.06명 하락해 2년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핀란드는 임신 초기부터 부모와 아이를 꼼꼼하게 돌봐주는 ‘네우볼라’ 등 육아 지원이 잘돼있는 나라로 유명하다. 유엔 ‘세계행복보고서(WHR)’에서 올해까지 7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출산율은 최근 최고치였던 2010년(1.87명)의 3분의 2 수준까지 떨어졌다.프랑스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3년은 전년 대비 0.11명 하락한 1.68명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1990년대 초반까지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다가 육아 지원 확대와 근로시간 단축, 남성의 육아 참여 촉진 등으로 2010년 2.03명까지 회복했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측이 지역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피식대학'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해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문제의 영상은 지난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콘텐츠로, 개그맨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이 경북 영양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지역을 비하하는 거친 언사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중국 같다",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여기까지 하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한 제과점의 블루베리 젤리를 맛본 뒤 "젤리가 할매 맛이다. 내가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 한 백반집에서도 "메뉴가 너무 솔직히 너무 특색이 없다. 여기는 내가 봤을 때 메뉴는 의미가 없고 그냥 주는 대로 먹어야 한다", "몇 숟가락 먹자마자 바로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것"이라며 비난했다.이에 식당 주인은 물론, 한국전력 영양지사장과 오도창 영양군수까지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던 바다. 그러나 논란이 거세지는 와중에도 '피식대학' 측이 입장을 밝히기 않아 비판 여론이 가중됐던 바다.먼저 '피식대학' 측은 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여러분께서 질책해 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반성의 자세로 모든 댓글을 삭제 없이 읽어봤다.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는 사과문을 통해 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