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는 자신에 대한 암살을 기도했다는 이유로
지난주 최소한 5명의 정예 대통령 경호부대소속 장교들을 처형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서방 및 아랍권 외교관들이 9일 밝혔다.
이들 외교관은 암살음모 장교들에 대한 후세인 대통령의 처형지시
보도는 이라 크가 지난달 2일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며 이것은 후세인 대 통령의 철권통치하에 있는 폐쇄국가 이라크에도
내부적인 반대가 자라고 있음을 시 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점령된 본국을 향해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한 쿠웨이트 라디오방송은 3명의 이라크 대통령 경호장교들이 후세인
대통령 암살음모를 꾸몄 다는 이유로 지난 8일 처형됐다고 이날 아침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