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새벽4시로 예정된 전국시내버스 파업돌입에 대한 노조원들의
찬반여부를 묻는 투표가 10일 예정대로 전국 16개 시.도 각 시내버스지부에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동안 서울을 비롯,각 시도 시내버스 노사양측이 파업찬반
투표실시전으 로 노사협상을 타결짓는다는 목표아래 계속된 노사간의
회동에서도 쌍방의 이견이 전혀 좁혀지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지난 6일과 8일 잇달아 열린 서울시내버스 노사협상에서는 사용자측이
임금인상 대안을 내놓음에 따라 노사양측이 의견접근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 국 타결에는 실패했으며 9일 하오 5시 현재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노사협상에서도 양측의 이견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한쪽의 극적인 양보 가 없는 한 타결은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