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부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당도하기 전인 앞으로 48시간내에 사우디를
공격하려는 충동을 받고 있을지 모른다고 미국관리들과 분석가들
이 8일 말했다.
미해군대학재단 중동군사분석가인 세드 카루스씨는 후세인 대통령이
사우디가 그에 반대하는 방대한 음모의 일부일 것으로 보고 있음이
분명하다면서 "그는 지금 행동을 취할 강력한 충동을 받고 있을 것이며
금명간이 고비"일 것이라고 말했다.
***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코너에 몰려 ***
조지 부시 대통령 행정부의 한 관리도 후세인 대통령이 쿠웨이트
침공에서 후퇴하는 체면손상을 감내할 태세를 갖추고 있지 못할
것이라면서 "그는 지금 코너에 몰 려 있으며 이 때문에 군사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더욱 많다"고 말했다.
미국관리들은 이라크가 화학무기를 비행기에 적재, 사우디와
쿠웨이트간 국경선 근처에로 이동시키고 있을지 모르며 이는 신경전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또한 쌍방이 군사대결의 방향으로 가고있는 와중에서 과실로
총격전이 벌어질 가는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 87년5월 이라크의
미사일이 실수로 미함 스타크호에 발사되고 88년7월에는 미국이 실수로
이란 여객기를 격추시킨 사건이 있 었음을 상기시켰다.
미행정부 관리들은 한가지 문제는 현사태에 관해 후세인 대통령이
접하고 있는 정보가 얼마나 정확한지를 아무도 알수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후세인 대통령은 그에게 나쁜 소식은 전하지 않으려는
"맹종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