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및 인사관리위주이던 중소기업의 전산화가 생산관리분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중소기업들이 전산화를 회계 인사 급여등
사무분야 위주로 추진해 왔으나 최근들어서는 생산계획수립 공정관리
생산실적분석 자재관리등 생산관리분야로 차츰 확대돼가고 있다는 것이다.
생산관리시스템을 전산화한 기업은 올들어 4백여개사로 (주)바른손이
공정별 생산실적관리 불량품관리 검사결과분석등 생산관리를 전산화한데
이어 삼화콘덴서와 우림물산이 삼도데이타시스템을 통해 생산및 자재관리를
전산화했다.
대광다이캐스트공업 서진 완구등도 소형컴퓨터를 활용, 생산관리를
전산화했고 국제전열공업 덕부진흥 일정실업등도 생산계획수립에서 원가
관리까지를 모두 전산화했다.
이같이 생산관리분야이 전산화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이 분야의 기능
인력난을 전산화로 해소키위한 경우가 늘고 있는데다 전산업체들이 섬유
기계 전자등 업종에 적합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많이 개발해 놓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업체의 생산분야전산화를 위해 정보화사업자금
4백억원을 올해부터 본격 지원하기 시작한데도 영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