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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군 철수개시...억류 미석유근로자 11명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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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군이 5일 상오8시(한국시간 하오2시)부터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
    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이라크군이 장악하고 있는 쿠웨이트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 4일째인 5일 이라크가 억류중인 미석유근로자
    11명을 석방하고 전날 진격한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간의 중립지역에서
    더이상의 군사행동을 취하지 않는등 악화일로에 있던 중동사태는 다소 진정
    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부시 미대통령이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완전히 철수시키고
    쿠웨이트 왕정을 복귀시키기 위해 미국의 무력사용은 여전히 가능한 선택
    범위에 남아 있다고 밝혀 광전의 위기감은 상존하고 있다.
    미국방부관계자들은 현재 페르시아만에 배치돼 있는 미항공모함 아이젠
    하워호와 인도양에서 페만으로 진격중인 인디펜던스호외에 미동부해안기지
    에 있는 또 다른 항공모함 1척과 1만5천명의 해군을 추가로 중동에 파견
    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국과 프랑스도 페만으로 수척의 프리깃함을 이동시키고 있다.
    현지소식통들은 사우디국경과 근접한 중립지역을 점령한 이라크군은
    그곳에 진지를 구축했으나 사우디침공의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알하시미 파리주재 이라크대사는 이라크가 사우디를 침공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한 프랑스 TV와의 회견에서 말했다.
    *** 침공 4일만에 괴뢰정부 지원군 창설 ***
    이에앞서 10만명의 이라크군이 쿠웨이트남부의 사우디접경지역에 집결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는 4일 쿠웨이트괴뢰정부를
    지원할 새로운 쿠웨이트군 창설에 들어갔다.
    한편 쿠웨이트 주민들과 전화통화를 한 쿠웨이트 외교소식통들은 이라크
    탱크와 장갑차들이 쿠웨이트시 중심지에서 외곽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고 전했으나 그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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