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관영 모스크바방송은 31일 한소간 국교정상화및 경협확대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한 한국정부대표단이 이날 모스크바로 떠난 사실을 신속히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연합통신 보도를 인용, "한국대통령 비서
김종인을 수반으로 하는 한국정부대표단이 서울을 떠나 모스크바로
갔다"고 말하고 "당면 한 담화과정에 한국측은 쌍방연계와 경제관계의
정상화문제들에 대한 소련의 입장을 주의깊게 듣고 이 문제들에 대한
자기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어 한국정부대표단의 이번 방문과정이 "소련과 한국간의
경제협조 확대의 법적 기초준비문제가 회담일정의 기본문제들중의 하나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