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수출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18일 광학조합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안경수출은 총 4천3백35만달러(추천
실적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줄기 시작한 안경수출은 올들어 원화가치가 점차 절하
되면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홍콩, 대만산 저가품 공세등에 밀려 수출이
격감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모넬테등 중가품이 많이 수출되는 미국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으나 주시장인 홍콩등 동남아 지역은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이다.
안경업계는 소재 및 디자인개발과 도금등 가공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수출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