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난 4월 유엔사무총장에게 기탁한 3개의
국제인권규약이 오는 10일부터 우리나라에 대해 발효된다고 외무부가 6일
밝혔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A규약)▲시민.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B규약)
▲B규약선택의정서등으로 돼 있는 3개국제인권규약이 발효됨에 따라
한국의 대외적 이미지를 고양시키고 국내적으로는 기본적 인권존중과 함께
인권문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국제인권규약의 발효로 앞으로 규약상 규정된
보고서를 유엔사무총장에게 제출해야 할 의무등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