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소 니에르스 헝가리 사회당(구 공산당) 당수는 26일 사회당은 5만
당원 대다수가 갈망하는 사회 민주주의 운동으로의 전환을 총괄할 수 있는
보다 젊은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당수직에서 사임했다.
지난해 9월 당수직에 오른 금년 67세의 니에르스는 현 사회당의 전선인
사회주의 노동자당이 지난해 10월 당대회에서 당을 해체한뒤 새로운 당명과
당강령으로 제탄생하는 과정에서 활약한 핵심 후원자중 한명이었다.
사회당은 지난 4월8일 실시된 자유총선에서 총 3백36개 의석중 10%에도
못미치는 33석을 차지했는데 니에르스 전당수는 사임후에도 의원직은 계속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니에르스의 후임에는 임래 포츠기이 전 국무장관, 줄리 호른 전 외무
장관등이 유력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