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라면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을 게속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유독 용기면등
기호면이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라면제조업체들이 주목.
지난 4개월간 라면매출은 1천4백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늘어났는데 이중 기호면은 2백63억원에서 3백52억원으로 33.8%나 신장.
업계는 이같은 용기면의 신장이 농심의 "큰사발면", 삼양식품의 "열정",
빙그레의 "슈퍼볼"등 기존 제품보다 용량이 1.5배에 달하는 용기면이 신제품
으로 시판돼 시장이 확돼됐기 때문으로 분석.
이같은 원인외에도 용기면이 간편하다는 이유 때문에 인기가 높아갈수록
매출신장의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언젠가는 용기면에 대한 신제품
개발이 라면시장공략의 관건으로 작용할지 모른다고 업계는 전망.
한편 본격 기호식이라 할수 있는 짜장면류는 올 4개월동안 신장률이 8.2%로
전체시장의 신장률에도 못미치고 있으나 뜨거운 국물없이 비벼 먹는 상품특성
때문에 본격적인 더위와 휴가등이 시작되면 매출이 급신장할 것으로 기대돼
올 한햇동안 20%이상 신장은 무난할 것이라는 예상.